"제주 5인 미만 사업체 여성 노동자 31%, 최저임금도 못 받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5인 미만 사업체 성별 노동실태 분석
제주도의회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 11일 관련 세미나
[제주=뉴시스]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의 여성 노동자 31%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포럼)은 8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표한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성별 노동실태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산업의 87.8%는 5인 미만 사업체다. 해당 연구는 '지역별고용조사' 원자료를 활용해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의 성별 노동실태를 분석했다.
5인 미만 사업체의 취약성을 파악해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방안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고 포럼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포럼은 오는 11일 해당 연구를 주제로 한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의숙 포럼 대표의원은 "제주 소규모 사업체에 근무하는 여성의 최저임금 미충족 실태와 함께 전반적인 제주지역 5인 미만 사업체 노동환경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포럼에는 고 의원과 강성의 부대표의원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의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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