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영유아 인구 4.7%…아라동 최다, 가정2동 최소
2023년 영유아 통계 공표
서구는 최근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작성한 '2023 인천 서구 영유아통계' 결과를 공표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영유아의 인구·보건·복지 등 사회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저출산·보육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통계를 작성했다.
통계는 2022년 11월 기준 서구에 거주하는 만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구·가구 ▲인구이동 ▲인구동향 ▲경제·주택 ▲건강 ▲복지 ▲보육·교육 ▲안전 등 8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작성됐다.
통계에 따르면 서구의 영유아 인구는 2만7044명이다. 이는 서구 전체 인구 58만1069명 중 4.7%다.
영유아 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라동(4255명), 청라2동(2619명), 청라3동(2524명) 순이다. 반대로 가정2동(183명), 가정3동(218명), 석남3동(242명) 순으로 가장 적었다.
육아휴직 초회 수급자는 1811명으로, 전년(1641명) 대비 10.4% 증가했다. 지급액은 107억4900만원으로, 전년(82억2100만원) 대비 30.7% 대폭 늘었다.
서구 내 어린이집은 392곳이고, 가정어린이집(187곳)과 민간어린이집(136곳)이 전체의 82.4%를 차지했다. 서구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1만4546명으로, 이 가운데 75.8%는 가정어린이집(3205명) 또는 민간어린이집(7831명)에 다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구 유치원 82곳 중 국공립은 46곳, 사립은 36곳이다. 유치원 이용 아동수는 8623명으로, 이 가운데 68.1%는 사립유치원(5869명)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1.9%는 국공립유치원(2754명)을 이용했다.
이 밖에 자세한 영유아통계 공표 내용은 서구 누리집의 '행정공개-행정정보-통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혜진 기획예산과장은 "이번에 생산된 지역통계를 활용해 보육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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