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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우크라이나 탈출한 난민 520만명 접근"

등록 2022.04.25 04:58:56수정 2022.04.25 0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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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로 가장 많은 난민 떠나…국내 피란민 770만명 넘어

[자포리자=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한 여성이 자포리자 난민센터에 도착해 오열하고 있다. 2022.04.22.

[자포리자=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탈출한 여성이 자포리자 난민센터에 도착해 오열하고 있다. 2022.04.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째를 맞은 가운데 국외로 탈출한 난민 수가 520만명에 육박했다고 유엔 난민기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23일 기준 누적 518만6744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며 "이달에만 115만1000명의 난민이 전쟁을 피해 국경을 넘었다. 지난 3월에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 수는 3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유엔은 국외로 탈출한 난민 외에도 우크라이나 내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국내 피란민은 77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국외로 탈출한 아이들을 포함해 전체 어린이의 3분의 2가 안전을 위해 집을 떠났다고 유엔은 보고 있다.

폴란드(289만명)로 가장 많은 난민이 떠났고 루마니아(77만명), 헝가리(48만명), 몰도바(43만명), 슬로바키아(35만명)가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57만명)와 벨라루스(24만명)로 떠난 난민도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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