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황사로 갑갑한 중부지방…오늘 오후에 풀린다
환경과학원 "국내외 미세먼지에 황사도 유입"
"22일 오후부터 대기 확산에 농도 낮아진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02.14. park769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0/02/14/NISI20200214_0016081103_web.jpg?rnd=20200214154735)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02.14. [email protected]
다만 이날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공기질을 회복하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경기도·강원영서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 오전 수도권·강원영서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76㎍/㎥ 이상) 단계를, 충청권·전북 지역에서는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1일 중부 지방에 남아있던 미세먼지에 22일 오전에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0일 중국 북부 및 몽골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중남부 지역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도 높겠다.
그 외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16~35㎍/㎥)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이날 오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져 일요일인 23일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22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날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농도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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