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정현 대덕구청장 "어린이 용돈수당 대선공약 채택 제안"

등록 2021.05.26 13:25: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월 조례 제정…10월부터 초4~6학년 매달 2만원 지급

[대전=뉴시스]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6일 구청에서 초등학교 운영위원들과 어린이 용돈수당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박정현 대덕구청장이 26일 구청에서 초등학교 운영위원들과 어린이 용돈수당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6일 어린이 용돈수당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구청서 초등학교 운영위원과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용돈수당은 아이들에게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대통령선거에 나오는 후보들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덕구는 대덕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0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초등학교 4~6학년 해당)에게 10월부터 매월 2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4000여명에게 매년 1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당은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지급하게 된다. 받은 용돈은 대덕구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 부터 16일 열리는 대덕구의회 제257회 정례회에서 조례제정이 추진중인데,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대덕구 재정형편이 대전 자치구중 최하위인데다, 선거를 앞두고 환심사기용 표퓰리즘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덕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5석, 국민의힘 3석으로 박정현 구청장과 당적이 같은 여당이 다수당이어서 조례가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박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우리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받을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