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류분변서 AI 바이러스 다시 검출
【제주=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에 이어 다시 철새도래지에서 AI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뉴시스 DB>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검출된 H5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를 검사하고 있다. 이 분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지 여부는 오는 27일 결과가 나온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6일과 지난 13일에도 조류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사결과 모두 가금사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저병원성으로 밝혀진 바 있다.
도는 분변이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이미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해 21농가에서 키우는 가금류 91만마리의 예찰활동에 들어갔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시켰고 철새도래지를 출입 통제시키고 주변도로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농가에서는 야생조류와 가금류가 접촉을 할 수 없도록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소독, 출입차량과 방문객 통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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