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대만 증시, 뉴욕 증시 강세 등에 1.47% 상승 마감
대만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4일 뉴욕 증시 강세와 유럽 지정학적 리스크 후퇴 등으로 투자 심리가 한층 좋아지면서 3거래일째 상승, 1만1100대를 돌파한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1일 대비 160.42 포인트, 1.47% 상승한 1만1109.50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1002.15로 시작한 지수는 장중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2월2일 이래 4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5월 미국 고용통계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뉴욕 증시가 크게 오른 것이 중국을 경유해 대미 수출이 많은 기술주에 매수세를 몰리게 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모두 올랐다. 시멘트-요업주가 3.38%, 식품주 1.29%, 석유화학주 1.10%, 방직주 1.39%, 전자기기주 1.77%, 제지주 1.58%, 건설주 0.32%, 금융주 0.96% 각각 상승했다.
반도체주, 전자기기주와 광학주 등 기술주가 주도했다.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2.2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4%, 훙하이 정밀 계열도 1.39% 각각 뛰었다.
대만 플라스틱과 철강주 중국강철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궈쥐는 실적 호조 기대에 8.96% 급등했다.
하지만 반도체 메모리주 왕훙전자와 액정패널 관련주 치메이 재료과기는 하락했다.
거래액은 1542억9600만 대만달러(약 5조5485억원)로 주말보다 13% 이상 대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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