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에 행패 뒤 부축하던 경찰관 때린 30대 입건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정모(3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한 이면도로에서 택시 요금을 내지 않은 채 기사와 승강이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A(35) 순경을 때린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만취한 정씨는 자신을 부축하며 귀가를 당부한 A 순경에게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범인도 못 잡는 놈들"이라며 욕설한 뒤 A 순경의 오른손을 할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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