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제헌70주년, 개헌 박차로 대한민국 도약을"
"文대통령, 개헌-선거제도 개혁 위한 영수회담 개최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10차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관영(가운데)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6개월 간의 국회에서의 개헌 논의가 이제는 결단을 통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며 "미래의 대한민국과 우리 후손들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를 대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역시 개혁해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각 당에 제안한다.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영수회담을 개최하자"고 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양승태 사법부 재판거래 의혹'을 거론하며 "사법부 스스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포기했다. 결국 나라의 역량이 한 곳에 편중되면서 권력의 오남용과 국가 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이는 국민의 자유 침해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채 대행은 이어 "대한민국이 이제는 바뀌어야 되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입법부와 행정부가 서로 협치는 하되 견제할 수 있으면서 제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중앙집권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중앙과 지방의 권한 또한 분배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개헌을 통한 권력분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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