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국역, 독립운동 驛舍로 재탄생
18일 '안국역 다시 문 여는 날' 행사 개최
독립운동가 후손 한자리에 모일 예정
행사에서는 '후손이 들려주는 독립운동가 이야기'라는 주제로 유관순 열사의 조카며느리 김정애씨, 김상옥 의사의 손자 김세옥씨,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씨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역사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1운동 100년역으로 재탄생한 안국역에는 숱한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100초 동안에 만날 수 있는 '100년 기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대문을 표현한 '100년 하늘문'이 설치됐다. 3·1운동과 민족사의 흐름을 강물로 구성한 '100년 강물', 우리 헌법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년 헌법'도 마련됐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시작이자 겨레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라며 "서울교통공사는 안국역을 통해 3·1운동의 위대한 뜻을 시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