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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난투극 벌인 男…승무원이 제압(영상)

등록 2024.05.21 15:13:35수정 2024.05.21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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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발 미국행 에바항공 여객기서 승객 난동

승무원 세 명이 제압…현지 경찰 인계

[서울=뉴시스] 대만발 미국행 비행기에서 몸싸움을 벌인 두 남성이 여성 승무원에 의해 제압당했다. (사진=X @AlexNewsweekly)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만발 미국행 비행기에서 몸싸움을 벌인 두 남성이 여성 승무원에 의해 제압당했다. (사진=X @AlexNewsweekly)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대만발 미국행 비행기에서 몸싸움을 벌인 두 남성이 여성 승무원에 의해 제압당했다.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각) 대만 타이베이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에바항공 BR08 여객기에서 승객이 두 명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동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에바항공 측이 CNN에 보낸 성명에 따르면 한 승객이 기침을 하자 옆자리 승객이 다른 좌석으로 이동하려고 하면서 소동이 일어났다. 옮기려던 좌석은 다른 승객의 좌석이었고, 기침을 한 승객과 자리를 옮기려던 승객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다. 말싸움은 주먹을 쓰는 난투극으로 번졌다.

소동은 세 명의 여성 승무원이 이들을 제압하면서 일단락됐다. 두 승객은 분리 조치돼 남은 비행을 마쳤고,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뒤 현지 경찰에 인계됐다.

에바항공은 난투극을 벌인 두 승객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바항공은 "회사는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사건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채택해 왔다"며 "추후 승무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겠다. 사건을 더 자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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