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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 붉은 단풍 물들기 시작

등록 2018.09.27 1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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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남설악 일대의 고지대에 붉은 단풍이 물들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2018.09.27.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강원도 양양군 설악산 남설악 일대의 고지대에 붉은 단풍이 물들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2018.09.27.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국립공원 설악산 고지대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2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예년과 비슷한 9월 셋째 주부터 나타났다.

 설악산의 최고봉인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기점으로 중청(1676m)과 소청(1550m)에 오르는 등산로에서 붉게 물든 단풍이 눈에 띄고 있다.

 심지어 남설악의 해발 1000m 설악폭포 인근 등산로에서도 붉은 빛의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단풍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풍이 예년보다 빨리 산 아래로 내려왔다는 의미는 아니다.

 첫 단풍의 기록 시점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전체 면적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말하지만 현재의 상태는 기록 조건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등산객이 붉은 단풍이 물든 강원도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708m)을 남설악 오색코스를 통해 오르고 있다. 2018.09.27.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등산객이 붉은 단풍이 물든 강원도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708m)을 남설악 오색코스를 통해 오르고 있다. 2018.09.27.  photo31@newsis.com

강원지방기상청의 단풍실황서비스에 따르면 설악산 고지대에서 단풍이 관측되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미뤄 전체 면적의 20%까지 물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풍의 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며 산 전체로 보아 약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이 물드는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요즘 설악산 고지대의 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져 이번 주 내 첫 단풍 공식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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