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초청 군사교류 확대방안 논의
필리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첫 수출지
한국서 교육받는 필리핀 해병대 장병 격려
양국 해병대 우호증진·군사교류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 해병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알빈A.빠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 해병대의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해병대1사단을 방문한 알빈A.빠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이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등 주요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18.11.14. (사진=해병대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필리핀 해병대사령관 방한은 지난 3월 전 사령관이 아세안 주요 국가 해병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 해병대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12일 입국한 빠레뇨 사령관은 16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 해병대는 빠레뇨 사령관 방문 첫 일정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에서 진행했다. 빠레뇨 사령관은 우리 해병대의 교육훈련 체계와 전투수영 교장, 실내소화기 사격장, 공수교육대 등 주요 교장을 둘러 봤다.
이어 빠레뇨 사령관은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등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주요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는 지난 2016년 필리핀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장비로 이는 해외 첫 수출된 사례다. 필리핀은 내년 상륙돌격장갑차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해병대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알빈A.빠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양국 해병대의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해병대1사단을 방문한 알빈A.빠레뇨 필리핀 해병대사령관이 한국 해병대에서 상륙돌격장갑차 운용 및 정비교육을 받고 있는 필리핀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8.11.14. (사진=해병대 제공) [email protected]
양국 사령관은 이날도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에서 만나 양국 해병대 우호증진과 군사교류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양국 사령관은 특히 군사교육 교류와 기능별 협의체 정례화 등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함께 지켜준 고마운 친구"라며 "자유와 평화, 인류 보편의 가치를 해병대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키는 진정한 전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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