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마크롱 지지율 취임 이래 최저 25%…한달새 4%p 하락
마크롱 불만지수 70%→73% 상승
【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개월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사진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세계대전 종전식에 참가한 마크롱 대통령. 2018.11.16.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듀 디망슈(du Dimanche)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보다 4%p 떨어진 25%였다. 이는 지난해 5월 취임 이래 최저치다.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만 지수는 같은 기간 70%에서 73%로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프랑스 전역에서 정부의 유류세 대폭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빗발치는 가운데 발표됐다. IFOP는 지난 9~17일 유권자 1957명을 상대로 전화 및 인터넷 방식으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리옹=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리옹에서 운전자용 노란 안전 조끼를 입고 단체 행동에 나서 일명 '노란 조끼(gilets jaunes)'라고 불리는 시위대가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201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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