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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889억 규모 어촌·어항 뉴딜사업 도전

등록 2018.11.19 1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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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마산합포·진해구 등 7곳 해수부 사업 공모 신청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실시된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실리도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과 창원시 관계자, 주민 등이 현장에 참여해 있다. 2018.11.19.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실시된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실리도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과 창원시 관계자, 주민 등이 현장에 참여해 있다. 2018.11.19.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사업비 889억원 규모의 어촌·어항 뉴딜사업에 신청했다.

창원시는 해양수산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를 신청, 현장평가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대상지 선정 발표는 오는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13일 해양수산부의 사업 대상지 공모에 성산구 삼귀, 마산합포구 실리도·구복·시락·진동·주도, 진해구 명동 등 7곳에 대한 사업비 889억원의 사업을 계획해 지난달 23일 공모 신청을 했다.

공모 신청한 사업은 석교~용호~갯마을로 이어지는 성산구 삼귀에는 137억원 규모로 마산항의 랜드마크인 전망탑과 오토캠핑장을 설치하고, 창원의 끝자락 실리도항에는 147억원으로 교량 개설, 어울리공원 조성, 산책로, 하수도 시설, 창원 최초의 번지점프대 설치 등이 계획돼 있다.

내년 임시 개장을 앞두고 있는 로봇랜드 조성사업 주변의 구복항에는 48억원 규모의 등대 및 전망대 설치, 특산물 판매장, 체험장, 여객선 대합실 등을, 내만에 위치해 호수 같은 바다가 있는 시락항에는 기존의 해상펜션을 활성화시키고, 조망대 조성, 계류장, 아우름길 등을 계획했다.

지방어항인 진동항이 위치한 고현마을은 111억원 규모로 공룡 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수변공원,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갯벌 체험장,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레저 선박 계류장을 설치한다.

인근에 광암해수욕장이 있는 주도항에는 146억원 규모로 마을 활성화를 위해 생태공원, 체험시설, 레저 선박 계류장 등이 들어서고, 해양솔라타워, 명동마리나 방파제 주변에 위치한 명동항에는 마리나 사업이 계획돼 있어 이와 연계해 150억원의 규모로 폐교된 명동초교 리모델링, 생태놀이터, 어울림 정원 등이 계획됐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실시된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복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과 창원시 관계자, 주민 등이 현장에 참여해 있다. 2018.11.19.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실시된 해양수산부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복에서 열린 가운데 심사위원과 창원시 관계자, 주민 등이 현장에 참여해 있다. 2018.11.19. (사진=창원시청 제공)[email protected]

지난 8일부터 16일 사이 4일간 실시된 현장 평가에는 심사위원 3명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해양관광 활성화, 생활밀착형 인프라 현대화로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어촌 뉴딜 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국 300곳에 평균 100억원, 총 사업비는 3조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9년에 70곳, 2020년에 100곳, 2021년에 130곳으로 전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해당 어촌의 특성에 따라 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수산특화형, 재생기반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창원은 2010년 3개 시가 통합된 이후 324㎞에 이르는 넓은 해안선을 끼고 있으나 어촌·어항에 제대로 된 지원이 없었던 만큼 이번 어촌뉴딜 300 사업에 최대한 많이 선정되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로 인해 지역 균형 발전과 어촌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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