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 상반기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
학생 의견 50% 이상 반영 권고, 교육청은 지원 및 자문단 운영
상반기 공론화 후 하반기 구매 거쳐 2020학년도부터 도입 예정

【서울=뉴시스】= 지난해 10월 성동공고에서 열린 편안한 교복 공론화 학생 토론회에서 참가 학생이 편안한 교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하고 있다. 2018. 10. 6.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시교육청은 16일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권고를 수용해 2019학년도 1학기에 서울 관내 모든 중·고교 대상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족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은 학생 및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거쳐 지난해 11월 ▲학교 공론화 추진 ▲학생의견 50% 이상 반영 ▲학교 공론화 행정 지원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편안한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도록 하고 각 학교는 교복을 어떤 형태로 할 것인지와 그에 따른 복장 디자인 및 소재를 결정하게 된다.
각 학교는 학칙 제·개정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제·개정안을 발의하고 숙의 기간을 거쳐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시안을 마련한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최종 심의를 거치면 학교장이 결재 후 학교별 교복을 시행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공론화를 통해 교복이 결정되면 올 하반기 주관구매를 거쳐 2020학년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권고를 반영해 학교 규칙 재·개정 토론회, 위원회, 설문조사 등에서 학생 의견 50% 이상을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 공론화를 지원하기 위해 편안한 교복 학교 공론화 매뉴얼과 디자인 가이드북, 교복 학교주관구매 길라잡이 등을 배포하고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발이나 복장 등 학생 용모 관련 학생생활규정을 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숙의과정과 전체 의견수렴을 통해 제·개정해 모든 학교에 편안한 교복을 도입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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