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 가족 누구도 특권·특혜와 멀다…곽상도, 증거로 말하길"
"곽상도, 특권층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소문만 가득"
"곽 의원 사고방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요즘 특권층 문화가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곽 의원은 그런 특권층 문화에 너무도 익숙한가보다. 모든 것을 특권이나 특혜로 연결지으니 하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곽 의원은 19일 대정부 질문에서 다혜씨 부부의 동남아시아 이주 관련해 "현직 대통령 딸이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포기한 것인지, 자녀 학교문제로 인한 것인지, 사위가 빚 독촉을 피해 딸에게 빌라를 증여했고, 빚 독촉한 측에는 거액의 정부 자금이 지원됐다는 말들이 떠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곽 의원은 대통령의 딸 내외의 부동산 증여 의혹과 사위 서씨가 근무했던 '토리게임즈'가 정부 주도 펀드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경위를 조사해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20년 넘게 검사를 하셨다는 분의 주장에 증거는 보이지 않고 소문과 추측만 가득하다"며 "부디 증거로 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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