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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재·부품·장비 특위 "日 수출규제 피해기업 시급한 과제 살필 것"

등록 2019.08.08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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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정세균, 위원에 김성수·김진표·홍의락 등 15명

"현장 점검 통해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닥터헬기 역할"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 특별위원회는 8일 "일본 수출규제로 당장 피해가 발생하는 기업의 시급한 해결과제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왜 그동안 우리 정부에서 부품소재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이 역대 정부의 핵심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태인지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정세균 의원은 "특위는 현장에서 목말라 하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내놓는 데 집중하겠다. 기업들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한편 가용한 자원들을 연결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한 산업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현장 위주의 점검과 집행력을 높임으로써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닥터 헬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특위는 감정적 처방보다도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나가겠다. 현장의 조기 집행률을 높여 위기극복을 넘어 부품 소재 등 우리 산업의 취약 부분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특위는 정 의원을 비롯해 고용진·김성수·김정우·김진표·김현권·백재현·변재일·송기헌·유동수·윤후덕·이원욱·조승래·한정애·홍의락 의원 등 15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백재현 의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화위복 계기를 삼아 획기적으로 대한민국 기술 경쟁력을 살리는 역할을 하겠다. 이제 세계분업체계가 무너지고 무역분쟁이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할 시기가 됐다"면서 "모든 부품 장비에 대해 확실한 틀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환노위 간사를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건 미래세대를 위한 길을 열어줘야 한다.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특위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국민들이 혹시나 해결하는 과정에서 국민건강, 국민안전, 환경과 관련해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존에 존재하는 제도를 어떻게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을지 정부 당국과 협조해가면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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