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들 태국 국제의료기기전서 182만 달러 수출협약
경남도·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 공동관 운영
태국·동남아 등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 지원
【창원=뉴시스】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2019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경남도 등 지원으로 참가한 한 업체의 부스가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2019.09.18.(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태국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도내 기업 지원을 위한 '경남관'을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도에 따르면, 태국은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 수준 높은 의료진과 다수의 국제 공인 병원 등 의료관광 인프라를 보유해 연간 150만명이 넘는 외국인 환자가 몰려 2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의료기기 등에 있어서는 8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의생명 관련 기업 6개사의 의료기기, 재활기기 및 헬스케어 제품과 미용기기 등 현지 의료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고, 182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창업기업 ‘YKC KOREA’는 개발 제품인 피부분석 및 관리기기를 전시해 태국, 말레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남도 투자통상과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 글로벌 무역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태국을 비롯한 신성장 아세안국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략 시장에 맞는 수출전략을 세워 도내 우수한 의생명 및 의료기기 제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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