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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직구·역직구로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할 것"

등록 2019.11.14 1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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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서울=뉴시스】 코리아센터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 2019.11.14. (사진=코리아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코리아센터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 2019.11.14. (사진=코리아센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글로벌 이커머스 토털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코스닥 상장 이후 유럽 물류센터와 동남아 물류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소싱 역량을 강화한다.터가 코스닥 상장 이후 유럽 물류센터와 동남아 물류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소싱 역량을 강화한다.

코리아센터는 1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 구축·운영, 복수 마켓 통합관리, 광고·마케팅, 빅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 및 판매 지원까지 각 단계에 전문화된 사업부를 갖춰 이커머스 사업자의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쇼핑몰 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함으로써 전체 생태계가 확장되는 구조로 돼 있다.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은 코리아센터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 후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코리아센터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 및 수익성 향상을 실현했다. 회사는 2019년 상반기 매출액 1,22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6.2%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코리아센터의 김용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면서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센터는 상장 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업고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아센터는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21~22일에는 청약을 받아 같은 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을 맡았다.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2만4000~2만7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11억 ~6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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