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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마살리스·'그 여자 작사' OST 작곡가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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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4-02 16:44:58  |  수정 2020-04-02 16: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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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엘리스 마살리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뉴올리언스의 대표적인 '재즈 가문'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엘리스 마살리스(8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별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살리스의 셋째 아들인 엘리스 마살리스 3세는 "아버지가 코로나 19로 인한 폐렴으로 투병하다 사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살리스는 '재즈의 본거지'로 통하는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하며 초반에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그런데 그의 첫째 아들인 색소폰 연주자 브랜포드, 둘째 아들인 트럼펫 연주자 윈튼이 정상급 재즈 뮤지션으로 발돋움하면서 그도 자연스레 유명세를 탔다.

브랜포드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재즈영화 '모 베터 블루스(Mo' Better Blues)'의 동명 주제곡을 연주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윈튼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재즈 공연 단체인 '재즈 앳 링컨센터'의 예술감독을 맡는 등 재즈계의 거물로 통한다.

마살리스의 여섯 자녀 중 브랜포드와 윈튼을 비롯 네 아들이 재즈계에 몸 담고 있다. 넷째 델피요는 재즈 트롬본 연주자 겸 음반 제작자다. 막내 제이슨은 타악기 연주자다.

 라토야 칸트렐 뉴올리언스 시장은 마살리스에 대해 "전설이다. 특히 우리 뉴올리언스 재즈를 이야기할 때의 원형"이라면서 "그는 교사였고, 아버지였고, 아이콘이었다"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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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애덤 슐레진저
이와 함께 미국 록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의 베이시스트인 애덤 슐레진저도 같은 날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AP통신과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슐레진저는 일주일 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전날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면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슐레진저는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 '댓 씽 유 두' OST, 휴 그랜드·드루 베리모어 주연의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주제가를 작곡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에미상, 그래미 상도 받았다.

한편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명 뮤지션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고 있다. 세계적 히트곡 '아이 러브 로큰롤'의 원곡자인 가수 앨런 메릴, 미국 스타 컨트리 가수 조 디피 등이 코로나 19로 눈을 감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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