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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월급 탕진한 뒤 낯선 여성에 화풀이한 40대 검거

등록 2020.04.22 09: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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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월급 탕진한 뒤 낯선 여성에 화풀이한 40대 검거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도박으로 월급을 탕진한 뒤 생면부지의 여성에게 화풀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귀가 중인 여성을 끌고가 때린 혐의(상해)로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길에서 50대 여성 B씨를 골목으로 데려가 주먹·발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월급을 성인게임장 도박으로 탕진한 뒤 술을 마시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돈을 잃자 모르는 여성에게 분풀이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100m가량 쫓아가 입을 막으며 협박한 뒤 골목으로 끌고 갔고, 폭력을 행사한 직후 전남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보강 수사하고 있다. 또 B씨를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스마트워치(긴급 출동 연계)를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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