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경제활동 재개에 상승 마감...H주 1.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이동제한을 각국이 완화,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유지,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5.82 포인트, 1.22% 올라간 2만4575.96으로 장을 닫았다. 3월11일 이래 1개월 반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08.10 포인트, 1.09% 오른 9983.69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4개가 상승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1.02%, 유방보험도 1.20%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1.14% 상승하는 등 전 세계에 사업을 전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금융주가 동반해서 올랐다.
중국공상은행이 1.35%, 중국건설은행 1.30%, 중은홍콩 1.06%, 항셍은행 1.27%, 차타드 은행 0.81%, 홍콩교역소 2.27% 각각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 원유 선물가 급락으로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천연가스 1.41%, 1.58%, 0.73%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0.90%, 스마트폰주 샤오미 1.9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이 2.21%와 0.35%,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1.50% 각각 뛰었다.
반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0.80% 하락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과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61억700만 홍콩달러(약 13조592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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