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하루 코로나 사망자 최다…확진자 1만명 육박
신규 확진자 9979명으로 역대 2번째
[샌안토니오=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마스크를 쓴 행인이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안내문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7.09.
CNN,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보건당국은 하루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98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텍사스의 기존 일일 사망자 최고 기록이었던 60명을 넘어섰다. 이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13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는 9979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로써 인구 2900만명의 텍사스에서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2만564명으로 집계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5월 미 전역 주지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경제 재개장에 나서며 활동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술집을 폐쇄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300만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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