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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증권사기-회계부정 등 증시 불법행위 단속 강화

등록 2020.07.13 2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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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에서 고객들이 전광판을 보고 있다. 2019.04.04

【베이징=AP/뉴시스】4일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에서 고객들이 전광판을 보고 있다. 2019.04.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증권사기와 회계부정 등 주식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은 류허(劉鶴) 부총리가 전날 주재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제36차 회의에서 증시 위법행위를 절대로 용인하지 않고 자본시장의 대형 범죄를 철저히 적발 단속하기로 했다.

금융안정발전위는 증시 불법행위에 대한 벌칙을 확대하고 유관 부서로 관련 범죄 박멸소탕팀을 설치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당국은 상장폐지 제도의 개혁을 추진해 부정행위에 관여한 기업을 중국 증시에 퇴출하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에선 최근 캉메이 약업(康美藥業)과 캉더(康得) 신복합재료 집단 등 기업에서 사기 부정이 들통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증권 규제당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 10일 캉메이 약업의 126억 달러(약 15조1578억원) 규모 금융사기에 연루한 대형 광파(廣發) 증권에 엄중한 처분을 내렸다.

광파증권은 주식 추천 업무를 6개월간, 채권인수 업무 경우 1년간 금지당했고 관계자도 처벌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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