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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폭우로 1명 사망...도로침수 등 피해 잇따라(종합)

등록 2020.07.24 0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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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폭우로 침수된 울산 삼산동.2020.07.24.(사진=울산해경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폭우로 침수된 울산 삼산동.2020.07.24.(사진=울산해경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23일 울산지역에 내린 폭우로 1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2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연산교를 지나던 차량 2대가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

차량 2대는 각각 형과 동생이 운전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탈출했으나 형 A(59)씨는 급류에 휩쓸려 차량과 함께 실종됐다.

A씨는 24일 오전 7시 42분께 사고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밖에 동구 방어진순환도로와 남구 성암동 석유화학단지 야산에서 토사가 유출됐다.

울주군 온산읍 수질개선사업소 앞과 남구 선암동 개운삼거리 등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남구 여천천도 수위가 불어나 산책로와 상부도로가 침수됐다.

이를 포함해 울산소방본부에는 도로침수, 배수지원 등 48건의 폭우 피해가 접수됐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린 울주군에도 도로 및 주택 침수, 산사태, 배수역류 등 피해가 107건 들어왔다.

울산소방본부는 "농경지 등 사유시설 피해를 계속 파악 중이며,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는 전날 108.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온산 215.5㎜, 간절곶 186㎜, 장생포 172.5㎜, 울기 157㎜, 정자 136.5㎜, 매곡 124㎜, 삼동 113.5㎜ 등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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