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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시대의 과제④]이재용, AI·5G·바이오·전장부품 '신사업' 성과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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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8 00:50:00  |  수정 2020-11-03 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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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인물)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주축으로 한 ‘이재용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이 부 회장은 2014년 5월 이 회장이 쓰러진 이후부터 사실상 삼성을 이끌어 왔지만, 그의 경영 행보와 과제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미래 비전과 현장의 디테일을 연결하는 경영 행보를 통해 '잘 하는 사업'의 초격차 확대는 물론,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움츠리기보다 오히려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만 생존은 물론 새로운 도약이 가능하다는 삼성 특유의 '변화와 도전 DNA'를 계승한 것이란 평이다.

이 부회장은 2018년 이후 삼성의 새로운 미래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며 이에 기반한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2018년 8월 '180조원 투자 4만 명 채용'을 발표하면서 AI·5G·바이오·전장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투자를 본격화했다. 2019년 4월에는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QD(퀀텀닷, 양자점 물질)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에도 이 부회장은 삼성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장을 직접 찾아 사업 부문별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생산 현장과 직원들까지 챙기는 현장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올들어 ▲아산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및 사업 전략 점검 ▲미래기술 간담회 ▲현대차 정의선 수석 부회장 미팅 ▲파운드리, 시스템LSI, 무선사업부 릴레이 간담회 ▲반도체연구소 간담회 ▲디스플레이 전략회의 ▲생활가전 간담회 ▲세메스 현장경영 ▲C랩 인사이드 간담회 ▲삼성전기 현장 경영 등의 숨가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 출장도 이어갔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요 경영자 중 처음으로 중국 방문에 나서 메모리 공장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달들어 해외 출장을 재개하며 네델란드 극자외선(EUV) 노광기를 독점 공급하는 장비업체 ASM과 베트남 현지에서 총리와의 미팅 등 글로벌 사업 파트너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의 급변, 언택트 경제의 확산,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 등 최근의 경영 환경은 30년 전 '디지털 전환'을 뛰어 넘는 산업계의 대격변을 불러오고 있다"며 "삼성은 어느 때 보다 이재용 부회장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한국 경제는 삼성의 혁신 역량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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