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심사자문위, 내달 본격 활동…朴의장 "엄격 심사해야"
윤은기, 최동주, 김용현 교수 등 3명 위원 위촉
[서울=뉴시스]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 국회에서 윤은기 동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최동주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서비스학부 교수,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를 신임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윤은기 동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최동주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서비스학부 교수, 김용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를 신임 윤리심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박 의장은 "위원님들이 엄격한 잣대로 심사에 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모든 일은 평균인의 상식과 균형감각에 따라야 한다. 국회의원의 겸직과 영리업무에 대한 판단도 이에 따라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훈열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저희가 하는 일이 곧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연결된다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 자격 및 징계 심사를 맡는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표)의 자문 기구로 8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공석이었던 자문위원 3명(김용현·최동주·윤은기)을 위촉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당초 이날 윤리심사자문위는 국회의원 겸직신고 113건과 영리업무 종사신고 26건을 논의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취소되고 11월 중순 다시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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