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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1.9% 반등…수출 개선·마이너스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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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7 08:00:00  |  수정 2020-10-27 09:51:49
1·2분기 연속 마이너스→플러스로 전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3%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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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GDP)이 1.9%로 반등했다. 수출은 전기대비 15.6% 증가해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 2분기 성장률이 -3.2%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에 따른 기저효과가 나타난 영향이 컸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3%로 역성장하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1.9%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1분기(2.0%) 이후 10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분기 -1.3%, 2분기 -3.2%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로 고꾸라졌다가 3분기에 반등한 것이다.

3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한 것은 1.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가운데 수출 부진이 다소 개선된 영향이다. 수출은 전기대비 15.6% 증가해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민간소비 성장률은 전기대비 -0.1%로 2분기 1.5%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이 강화되면서 소비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소비는 0.1% 증가했으나 2분기(1.1%)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6.7% 성장하면서 지난 2012년 1분기(9.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기대비 성장률이 1%대로 회복됐으나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여전히 역성장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3%로 2분기(-2.7%)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수출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7% 감소했다. 다만 2분기(-13.0%)에 비해서는 역성장폭이 줄었다. 민간소비는 -4.5%로 2분기(-4.0%)보다 악화됐다. 건설투자는 2분기 -0.1%에서 3분기 -1.6%로 뒷걸음질쳤다.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9.1% 성장했고, 정부소비는 4.5%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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