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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막판 부동층 4%…트럼프 '막판 뒤집기'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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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10-29 10:11:42
CNN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54% vs 트럼프 42% …12%p差
트럼프 '막판 뒤집기' 불리…선거일 투표율 변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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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대선을 엿새 앞둔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 격차가 최대 12%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 23일~26일 전국 유권자 8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8%포인트)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54%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42%를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것은 지난 20년 간 선거 막바지 여론조사에서 가장 큰 격차라고 CNN은 설명했다.

특히 두 후보 지지율을 합하면 96%로 부동층은 4%에 불과했다. 이는 현재 열세인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한 신호로 읽힌다. 지난 2016년 대선은 막판 부동층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거 쏠리면서 당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바이든 후보는 여성(61% 대 37%)과 유색인종(71% 대 24%), 고학력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인 남성층에서 지지율이 앞섰다. 인종을 나누지 않은 남성과 저학력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엇비슷했다.

고령층 유권자들 사이에선 바이든 후보가 65%, 트럼프 대통령이 44%의 지지를 받았다. 고령층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우세 지역인 경합주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도 핵심 경합주로 분류되는 지역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은 내달 3일 선거 당일 보수층의 투표율에 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확대된 우편투표 등 기록적인 사전투표에선 바이든 후보가 3분의 2 정도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CNN 조사에서도 사전 투표를 했거나 계획 중인 응답자의 63~64%가 바이든 후보를, 33~34%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거 당일 투표할 것이란 응답자는 59%가 트럼프 대통령을, 36%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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