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12월 초까지 하루 신규확진 400~600명대 지속 발생"
"거리두기 효과 이르면 내주 초에…잘 이행땐 증가 속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틀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33명 늘어난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0.11.25. [email protected]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은 환자 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수학적 예측 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며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들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지자체와 함께 역학적 대응과 검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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