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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기 닷새 남기고…"아프간·이라크 주둔 미군 2500명"

등록 2021.01.16 0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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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카불=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11월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근 바그람 공군기지 주둔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해 연설 후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을 찾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하고 바그람 공군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과 추수감사절 식사를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프간 방문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졌다. 2021.01.16.

[카불=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11월28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인근 바그람 공군기지 주둔 미군 부대를 깜짝 방문해 연설 후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을 찾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회담하고 바그람 공군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과 추수감사절 식사를 함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프간 방문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철저하게 비밀리에 이뤄졌다. 2021.01.1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닷새 앞둔 가운데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을 각각 2500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밀러 국방장관 대행은 "거의 20년 동안 이어온 전쟁의 끝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왔다"며 이처럼 밝혔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간 전쟁을 시작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내린 지시에 따른 것이다. 당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은 약 4000명이었다.

미군 귀환을 약속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과 이란에 주둔하는 미군의 감축을 추진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5월까지 미군의 완전 철군을 이루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무장정파 탈레반과 지난해 2월 평화합의에 도달했다. 차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는 불분명하다고 AP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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