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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면접…'경선 전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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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1-24 18:40:16  |  수정 2021-01-24 18:43:14
공관위, 출마 이유·정책 등 질문
나경원 "죽을 각오로 하겠다"
오세훈 "실효성있는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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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정진형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등록자들을 상대로 한 면접을 치러 본격적인 경선국면으로 들어갔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장 공천 신청자 14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군이 오는 26일 확정된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면접에서 서울시장 선거 필승전략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번에 죽을 각오로 해야하는 것 아닌가, 죽을 각오로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선 유일하게 여당 후보를 (내가) 이긴 것으로 여론조사가 나왔다. 우리가 잘 하면 충분히 4·7 보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우리 당 경선열차는 출발했지만 어떤 정거장에서든 안철수 후보가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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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4. photo@newsis.com
오세훈 전 시장은 "내가 생각하는 부동산 공약의 핵심, 차별화 전략 이런 것에 대한 질문이 좀 있었다"며 "다른 후보들은 어느 정도 5년내 물량을 공급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저는 취임 후 1년 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실효성있는 주택 공급을 가능하게 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선 "제가 출마 전에 열흘이나 기다리면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드렸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단일화 논의가 혹시 시작되더라도 그건 당의 방침에 따른다는 입장 외에는 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밝히지 않는 게 도리라 생각된다"고 말을 아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미래 이슈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중요하고 중도확장력, 청년확장력으로 70년대생을 대표하는 제가 586세대보다 공감력, 소통력이 더 낫다, 내가 우위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서바이벌 경선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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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4. photo@newsis.com
김선동 전 사무총장은 나경원·오세훈 두 후보를 겨냥해 "두분의 이름값 경쟁이 다가 아니다. 지금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사람이 나설 때 경쟁력이 있는 일"이라며 "제가 봤을때 앞서 나가는 후보들은 거꾸로 뒤집어보면 그만큼 확장가능성에 문제있는 걸 같이 봐야 한다. 우리 당이 이기려면 이름값 지지도 뿐만 아니라 확장성을 같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한 국민의힘 출신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나경원·오세훈 후보와의 3강 구도를 확신하고 "공관위에 본경선 TV토론을 설 연휴 전에 할 수 있도록 건의드렸다"며 "설 명절 밥상에서 국민의힘 토론회가 대화의 소재가 될 때 우리 경선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흥미를 얻고 미스터 트롯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면접을 마친 후 "오늘 면접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시장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하나된 힘으로 서울·부산 보궐선거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건곤일척으로 승리를 꼭 거둔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4명에 달하는 서울시장 등록후보의 컷오프 규모에 대해선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모레 전체 회의를 통해서 공관위원에서 규모를 정할 것"이라며 "컷오프는 이뤄져야 하고, 규모는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부산지역 후보간 과열 경쟁 양상에 대해선"다소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들었다"며 "내일 공관위원 전원이 부산 현지에 가서 후보들에게 자제를 당부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공정하고 엄중하고 경선 분위기가 잡힐 것"이라며 "결코 유권자 시민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코로나를 감안해 너무나 야단법석하는 경선도 하지 않겠다. 진지하게 정책대결이 중심이 되는 건전하고 건강한 일정으로 꾸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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