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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반기 1200만명 1차 접종…하반기 중환자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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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21 12:03:53
"예약률 낮으면 후순위 먼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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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5만회분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백신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을 운송 차량에 싣고 있다. 2021.04.2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2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아 예약률이 낮으면 후 순위 접종자를 앞당겨 접종시켜 1200만명 접종을 달성 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상반기) 실제 접종을 받는 분들이 1200만명 이상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했다. 2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77만1407명이다.

현재 상반기 중 1808만회분의 백신 도입이 확정됐으며, 정부는 모더나와 노바백스 등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271만회분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고령층이나 취약시설에 계신 분 등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높고 위험도가 높은 분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면서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이 개시되고 있다"라며 "다만 예약률이 낮아 대상자가 줄면 후 순위 대상자를 먼저 접종 시켜서 1200만명은 채운다는 게 현재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접종 대상자 453만5674명 중 접종 동의(예약)자는 350만4874명으로 동의(예약)률은 77.2%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 시점에서 예약률은 낮아 보이지만, 계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라며 "최소한 70% 넘게 예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해 "도입이 확정된 1800만회분 물량에 모더나는 포함돼있지 않다"라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물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모더나는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이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하반기에 들어오도록 돼 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과 스텐판 반셀 모더나 CEO와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모더나가 올해 2분기부터 (백신) 2000만명 분량을 공급하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더나는 7월 말까지 미국 정부에 백신을 추가 공급한다며, 미국 외 국가에는 미국보다 1분기 가량 뒤에 백신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모더나도 그렇고 다른 백신들에 대해서도 상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에 대해서 계속 제약사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일부는 아마 상반기에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협상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완료되는 대로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급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이 백신에 대해 허가와 검증을 하는 절차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주목하면서 보고 있다"라며 "외국의 허가 사항들을 함께 참고하면서 검토하겠다. 아직 본격적으로 이 부분을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집단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사망자도 대폭 감소한 부분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접종률만 따질 것이 아니라 국가별로 방역적 상황, 확진자 수를 같이 고려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기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우리나라가 1.4명, 영국은 2.8명, 이스라엘은 2.6명, 미국은 18.5명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국민들께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덕분에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확진자 수가 2분의1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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