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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시대 변해도 '대화의 힘'은 여전"…'시즌3', 13일 방송

등록 2021.05.10 17: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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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화의 희열3'. (사진 = KBS 제공) 2021.05.1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대화의 희열3'. (사진 = KBS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대화의 희열' MC 유희열이 시즌3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KBS 2TV '대화의 희열' 시즌3는 오는 13일 오후 10시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시즌3는 유희열, 김중혁 작가, 신지혜 기자, 유튜버 이승국이 진행을 맡는다.

제작진은 10일 유희열과 진행자들이 꼽은 '대화의 희열'의 원동력, 프로그램만의 매력 포인트 등을 전했다.

유희열은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들도 생겨나고, 그사이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지만 '대화의 힘'은 여전히 존재할 거라 믿는다. 시청률이라는 굴레를 벗어나 한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할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즌1부터 함께한 김중혁 작가는 "게스트들의 진실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차근차근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모든 게 빨리 바뀌고 차분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못하는 '속도의 사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귀하다고 여겨준 것 같다"고 밝혔다.

신지혜 기자는 '대화의 희열' 현장만의 매력을 꼽았다.

신 기자는 "뉴스는 '1분50초'의 세계다. 하지만 '대화의 희열'은 한 편을 위해 적어도 6시간은 게스트와 대화를 나눈다. 분초를 다투는 취재 경쟁에서 찾기 어려운 진한 감정을 느낄 때가 많다"며 "관찰자를 넘어 게스트에게 진심으로 공감해야 대화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게스트와의 교감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유튜버 이승국은 "유튜브는 제작 효율과 짧은 러닝타임의 특성상 토크 영상을 만들어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화의 희열'은 자유가 허락된 네 가지 시선에서 던져지는 흥미로운 질문과 해석들, 또 반대로 그 시선들이 게스트의 어떤 말에 공감하는 순간들이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대화의 희열'은 이달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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