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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원안 무산'…김포·서구 정치권 "5호선 연장에 최선"

등록 2021.06.29 1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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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29일 공동입장문 발표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GTX-D 노선 김포-부천선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노선 원안 사수 긴급 기자회견에서 원안 통과를 위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경협(부천시갑), 신동근(인천서구을), 김주영(김포시갑), 서영석(부천시정), 최종윤(하남시) 의원이 참석, GTX-D 노선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 정부에 광역 교통 개선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GTX-D 노선 김포-부천선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노선 원안 사수 긴급 기자회견에서 원안 통과를 위한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경협(부천시갑), 신동근(인천서구을), 김주영(김포시갑), 서영석(부천시정), 최종윤(하남시) 의원이 참석, GTX-D 노선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 정부에 광역 교통 개선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10. [email protected]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을 '김부선+GTX-B'노선으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경기 김포와 인천 서구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서울 지하철 5호선(김포)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근(인천 서구을)·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 국회의원은 29일 공동입장문을 내고 "이번 국토부의 발표는 비록 강남 직결이라는 신청안에는 못 미치는 미완의 결과물이지만 서울 도심 직결과 지난 교통연구원 발표에서 언급조차 되지 못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되살려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중·장기 대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인천 2호선 연장 구간 조기 착공 ▲5호선 연장, 지자체간 협의에 최선 ▲올림픽대로 BTX 조기 사업진행과 김포한강로까지 사업구간 연장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김포 검단 시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서울도심 직결 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GTX-B노선과 직결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특성을 감안해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포(걸포북변역)를 경유해 고양(킨텍스역 등)까지 이어지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구간 조기 착공 또한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되살아난 5호선 연장 사업의 지자체간 협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은 서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5호선의 김포·검단 연장이 지자체 간 협의를 전제로 하는 추가 검토노선으로 제안된 만큼 서울시와 인천시, 김포시 등 해당 지자체가 빠르게 합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열정과, 김포 검단에 대한 애정을 알기에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 서부권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교통소외와 불평등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을 '김부선+GTX-B'노선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일부 GTX-D열차를 GTX-B의 선로를 이용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이며 대신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검단연장 사업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새롭게 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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