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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이닝 무실점 쾌투…후반기 첫 등판서 시즌 5승(종합)

등록 2021.07.18 1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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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2.87↓
김광현 가족, 부시스타디움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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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1.07.18.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후반기 시작을 승리로 열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투구 수는 85개. 38개의 직구와 32개의 슬라이더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했다. 체인지업과 커브는 각각 11개, 4개를 섞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87로 낮아졌다.

이날 부시스타디움엔 김광현의 아내와 아이들이 방문했다. 김광현이 지난해 빅리그에 진출한 뒤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은 건 처음이다.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김광현은 더욱 힘을 내며 눈부신 피칭을 선보였다.

3-0으로 앞선 7회 교체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3-1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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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부시스타디움을 찾은 김광현의 가족을 소개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트윈터 캡처)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오스틴 슬레이더와 도노번 솔리노를 연거푸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린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2회 윌머 플로레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냈고, 후속 커트 카살리와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스티븐 더거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공 8개로 끝냈다. 사이로 에스트라다를 4구째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김광현은 앤소니 데스크라파니와 오스틴 슬레이더를 모두 뜬공으로 묶어냈다.

첫 피안타는 4회 나왔다. 선두타자 솔리노에게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직구가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무사 1루에 놓인 김광현은 후속 야스트렘스키에게 땅볼을 유도,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진 1사 1루에선 러프에게 유격수 더블플레이를 이끌어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가장 큰 위기는 5회였다. 선두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카살리와 더거를 연달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그 사이 폭투로 플로레스를 2루로 보냈다.

2사 2루에 놓인 김광현은 에스트라다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데스클라파니와 승부를 택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김광현은 2사 1, 2루에서 데스클라파니를 낮게 떨어진 슬라이더로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날 김광현의 유일한 삼진이다.

무실점 피칭은 계속됐다. 6회 1사 후 솔리노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야스트렘스키를 2루수 뜬공, 플로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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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7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투구하고 있다. 2021.07.18.

김광현의 역투에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응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말 타일러 오닐의 우월 솔로포로 선제점을 냈다.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6회말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우중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광현은 7회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헬슬리는 등판하자마자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흔들려 1실점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3-1로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알렉스 레예스는 안타와 볼넷으로 몰린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그대로 경기를 끝내 김광현의 승리를 지켜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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