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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지지율, 예상보단 천천히 하락"

등록 2021.07.29 20: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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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능력·도덕성 측면서 내가 더 나아"
"김건희 벽화, 민망하고 말하기 거북해"
"1000평 토지는 부모 소유…택지도 아냐"
"이재명 공약이행률 95%? 6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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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이낙연(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여권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는 천천히 떨어지고 있다. 아마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 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N 종합뉴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나올 거라고 예측은 했다. 그러나 물음표 2개를 붙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그러면서 "어쨌든 1위니 대결 상대로 상정하고 있고, 대결을 하면 국정 능력과 도덕성 측면에서 제가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분이 검사만 했으니 국정 여러 분야에서 균형 감각과 식견을 갖춘 제가 우위라고 본다"면서도 "도덕성 문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윤 전 총장 아내 김건희씨를 모델로 한 벽화와 관련해서는 "민망하고, 말하기가 거북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지 않고 투기 때문이라고 국민 탓을 한다'는 비판에 대해 "그런 인상을 준건 세심함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 시행 1년이 됐는데 그 사이 미세한 것이나마 부작용이 있었다면 보완책은 없는지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총리 재임시 부동산 정책에 대해 뼈아픈 실책이 있었다고 사과했는데 공약에는 현 정부 정책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실책은 부동산 가격 안정 수단으로 수요 억제책을 폈는데 공급 확대로 전환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후 정부가 공급 확대책을 발표했으니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00평 이상 택지 소유 제한을 골자로 하는 '택지소유상한법'을 발의한 데 대해 "제한하자는 게 아니다. 일정 한도 이상 소유하면 더 세금을 매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토지를 소수가 독과점하는 흐름에 제동을 걸 필요가 있고, 특히 기업들은 비업무용 토지를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최근 토지 1000평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그는 "부모가 고향에 갖고 있는 주로 밭이다. 그리고 그건 택지가 아니다. 집을 못 짓는 땅"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언론개혁법과 관련해 기자들이 환영할 것 같다고 한 발언을 바로 잡았다.

그는 "내가 현직 기자라면 떨어진 언론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고통과 불편함을 자청해야 하는게 낫지 않나. 이런 의미"라고 해명했다.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방송도 언론개혁법에 저촉이되나'는 질문에는 "조금 지켜봐야 한다. 모든 언론이 대상이니 당연히 적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날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전남지사 당시 공약 이행이 21개 중 5개에 불과하다고 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세에 대해선 "토론회 전에 캠프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1개 중 20개를 이행했다"라면서 "이재명 지사는 본인 공약 이행률은 95%라고 주장했는데 팩트 체크를 해보니 63% 밖에 안되더라"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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