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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10월 제16회 장류축제 전격 취소

등록 2021.09.21 1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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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청 전경.

순창군청 전경.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의 대표축제인 '장류축제'가 올해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순창군은 오는 10월15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순창장류축제'가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에 의해 전격 취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맞춤형 축제를 준비하던 군은 당초 관광객은 온라인으로, 군민에게는 찾아가는 축제를 기획해 지역민을 위한 축제를 마련하고 있었다.

지난 17일 기준 접종대상자 대비 62%의 순창군민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고, 10월 말에는 8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같은 날 관내 한 대안학교에서 45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분위기 급변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이 축제기간 내 관내 전체로 번질 수 있다라는 위기감이 높아져 축제 진행에 우려를 나타냈고 결국 전격 취소했다.

백신 2차 접종률 80%를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기획했던 행사였기에 아쉬움이 크다.

황숙주 군수는 "올해도 아쉽게 축제를 추진할 수 없게 됐지만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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