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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고정관념을 탈피한 메뉴로 '승부'

등록 2021.09.24 01:00:00수정 2021.09.24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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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1. 대학원생 김원선(28·여)씨는 "로제떡볶이가 처음 출시됐을 때는 빨간 양념 떡볶이가 익숙했기 때문에 돈을 주고 사먹지는 않았다"며 "이후 입소문이 돌며 로제떡볶이는 이제는 익숙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 맛에 반해 로제떡볶이의 매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메뉴들이 독특함과 맛을 동시에 갖출 경우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기도 한다. 식품·외식업계가 자사만의 차별화되고 독특한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다.

일주일에 40개 이상의 신메뉴가 출시될 정도로 최근에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메뉴들 중 어떤 메뉴가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스테디셀러로 이름을 올릴 지 주목된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하얀 쫄면인 '어간장 육감쫄면'은 빨간 소스로 만든 쫄면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한 독창적인 메뉴다. 장인이 만든 제주 어간장과 구운 돼지고기, 부추를 넣어 맛을 내 아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어간장은 제주도에서 잡은 등푸른생선과 다시마, 무, 등 각종 국내산 재료를 넣고 3년간 숙성시켜 쫄면의 풍미를 더 해준다. 어간장 육감쫄면은 직화구이 특유의 불맛을 내는 돼지고기와 신선한 부추를 더해 다채로운 맛을 선사한다.

배떡은 빨간색 떡볶이의 고정관념을 깬 검은 소스의 '블랙로제떡볶이'를 선보였다. 블랙로제떡볶이는 오징어 먹물이 함유된 매콤한 로제 떡볶이로, 고소한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

검은 소스는 짜장떡볶이를 연상시키지만, 먹물과 로제 소스 및 치즈를 활용해 새로운 맛의 선사한다. 독특한 색상으로 눈길을 끄는 해당 메뉴는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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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이색 메뉴도 눈길을 끈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의 '신비아파트 신비한 리얼 초코 떡볶이'는 리얼 리치 초코가 듬뿍 담겨 떡볶이는 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떡볶이에 뿌려 먹는 트윙클 요술 구슬도 함께 들어있어 눈과 입 모두 즐거운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제품에 포함된 '엑스팝 카드'를 엑스에이알(xAR) 앱에 비추면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고스트들을 증강현실(AR)콘텐츠로도 만나볼 수 있다.

'짜장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검은색의 소스가 올려진 메뉴를 떠올릴 것이다. 풀무원에서 출시한 '빨간짜장면'은 이름 그대로 매콤한 빨간 소스가 특징인 이색 메뉴다.

빨간짜장면은 춘장 대신 사천 지방에서 즐겨 먹는 매콤하고 붉은 두반장 소스를 활용했다. 또 매콤함에 불 맛까지 더해 기존 짜장면이 다소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의 '사각새우더블버거'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함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는 빵과 같은 동그란 모양이지만, 해당 메뉴는 사각 모양의 패티가 두 장 올려져 있는 독특한 모양이다.

지난 1월 한 달간 한정 판매 목적으로 출시된 사각새우더블버거는 한 달간 누적 판매량 100만 개 이상을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정규 제품으로 자리 잡게됐다.
 
공차는 '옥수수는 쪄서 먹는 간식'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해남 지역의 '초당옥수수'를 활용한 신메뉴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맛을 선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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