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애국지사 별세…일본군 병영 방화 계획 발각·옥고
진해 해병단 입대 후 무기 탈취 계획 발각
[서울=뉴시스] 김영남 애국지사. 2021.09.27.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일제 강점기 당시 진해 해병단에 입대해 병영에 방화하고 무기를 탈취해 탈출할 계획을 세우다가 발각돼 경비부 헌병대에 체포됐다.
그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일제의 패전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김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지병을 앓던 김 지사는 광주 광산구 광주보훈병원에서 임종했다. 빈소는 광주보훈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다. 오는 28일 오전 9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7명(국내 14명, 국외 3명)만 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