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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향한 롯데의 스퍼트, 4위 두산 상대로 하루 2승

등록 2021.10.07 2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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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대호, 역대 4번째 350홈런 달성

두산은 에이스 미란다 내고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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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주자 1,3루 롯데 안중열 내야 땅볼 상황 3루 주자 롯데 이대호가 홈으로 파고 들어 세이프 되고 있다. 2021.09.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가을야구 진출권을 손에 넣기 위한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가 매섭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오후 4시 시작된 서스펜디드 게임(12차전)을 7-6으로 잡은 롯데는 당초 예정됐던 15차전마저 따내면서 이날만 2승을 수확했다. 서스펜디드 게임이 6월27일 경기로 기록되기에 연승은 아니다.

60승5무63패가 된 8위 롯데는 5위 키움 히어로즈(61승6무61패)에 1.5경기차로 다가서면서 역전 5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 선발 이인복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6회를 실점 없이 막은 김도규가 행운의 구원승을 가져갔다.

두산은 두 경기를 모두 빼앗기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전날 한화 이글스전 9회초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달아올랐던 분위기 역시 단번에 꺾였다. 두산은 61승5무58패로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가장 믿을만한 투수 미란다를 내보내고도 패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미란다는 6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꿋꿋이 버텼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도전하는 미란다는 빠른 공과 포크볼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오히려 더 안정적인 쪽은 이인복이었다. 2014년 데뷔해 통산 3승에 불과한 이인복은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노히트로 묶었다.

'0'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2사 1루에서 한동희가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전준우는 타구를 확인하며 여유있게 3루에 안착했다.

이때 두산이 중계 플레이 실수를 범했다. 우익수 박건우가 던진 공을 2루수 박계범이 뒤로 흘렸다. 이를 확인한 전준우가 잽싸게 홈을 파고들면서 롯데가 선제점을 챙겼다.

두산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박건우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두산은 무사 1,2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루 플레이 실수에 발목을 잡혔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날 때 박건우가 2루로 뛰다가 함께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롯데는 7회 이대호의 한 방으로 다시 앞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홍건희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4번째 3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롯데는 8회 빅 이닝으로 승부를 갈랐다. 2루 대주자 장두성을 불러들이는 대타 안중열의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은 롯데는 마차도의 2루타와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대거 4득점, 6-1까지 달아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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