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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결국 사과…"전두환 정권에 고통 당한 분들께 송구"

등록 2021.10.21 1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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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재자의 통치행위 거론한 것, 옳지 못했다"
"정치인 말의 무게 깨닫는 계기로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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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021.10.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그 누구보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전두환에 대한 '찬양'이나 '옹호'가 아니었다"며 "대학 시절 전두환을 무기징역 선고한 윤석열이다. 제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 옹호할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다"며 "'발언의 진의가 왜곡되었다'며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무한 책임의 자리라는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기겠다. 정치인의 말과 행동의 무게를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며 "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함을 지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청년 정책 발표회에서 '전두환 옹호' 논란에 대해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분들의 지적을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사과', 사죄', '죄송' 등의 표현이 없어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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