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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부터 신제품 출시까지"…식품업계, 오징어 게임 활용

등록 2021.10.22 10:15:00수정 2021.10.22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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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징어 게임 제목 및 악역에 사용된 ○△□ 활용한 밈 마케팅 활발
오징어 활용한 제품 출시 '활발'…이정재 모델로 기용해 제품 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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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올해 하반기 식품업계의 마케팅 키워드는 '오징어'로 요약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TV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자 오징어를 테마로 한 제품 출시는 물론 출연 배우를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오징어 게임 제목을 활용한 밈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사용된 동그라미, 세모, 네모(○△□)와 극중 주인공인 기훈(이정재)이 게임에 참가하면서 받았던 번호인 456을 제품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22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톱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지난달 23일 이후 약 한 달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서비스 되는 83개 국가 중 76개 국가에서 'TV 프로그램(쇼)'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으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자 식품업계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오징어를 활용한 제품 출시는 물론 출연 배우를 앞세워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롯데리아는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한정 제품 '블랙오징어버거'를 출시했다. 블랙오징어버거 출시와 함께 공개한 신제품 포스터에는 오징어게임 포스터를 떠올릴 수 있는 밈마케팅이 적용됐다.

롯데리아는 매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매장에서 블랙오징어버거 세트 등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총 456개의 경품 당첨 혜택을 담은 '오·버게임' (오징어버거게임) 참가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키로 했다.

드라마 속 언급된 대사로 깐부가 언급되면서 유명세를 탄 프랜차이즈 깐부 치킨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출신 셰프와 함께 개발한 오징어 치킨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극중에서 깐부를 언급한 배우 오영수에게 모델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 측에서 '작품 내에서 연기한 장면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광고 모델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The미식 장인라면' 모델로 배우 이정재를 발탁했다. 하림은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인간적이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의 메시지 전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오징어 게임 제목을 활용한 밈 마케팅도 쉽게 찾을 수 있다. 농심은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를 활용한 오징어짬뽕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사(4)리곰탕, 오(5)징어짬뽕, 육(6)개장사발면'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삼양식품은 소주와 함께 안주로 삼양라면 오리지널 제품을 생으로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징어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를 활용한 '화제의 삼양라면 레시피'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 뿐 만 아니라 유통·패션 등 B2C 마케팅에 오징어게임을 고려하는 회사들이 많다"며 "오징어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은만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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