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승인…교차 접종도 가능
자문위 권고 몇 시간 뒤 결정…교차 백신 선택 가능
모더나, 화이자와 같은 기준…얀센은 모든 접종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대회의실에 마련된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얀센 백신과 주사기가 놓여있는 모습. 2021.10.19. [email protected]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신 자문위원단의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권고안을 승인했다.
다른 백신을 번갈아 사용하는 교차 백신도 승인했으며, 추가 접종 백신 종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지난달 23일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과 동일하다.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 ▲18세 이상 요양 시설 거주자 ▲18세 이상 기저 질환자 ▲18세 이상 고위험 환경에서 거주·생활하는 자 등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2개월 이상 지난 모든 18세 이상 접종자에게 부스터샷이 권고됐다.
월렌스키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의 근본적인 노력의 또 다른 예"라면서 "미국에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 3개 모두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어 "이미 4억회 이상 백신 접종에서 입증됐다"며 "이들 모두 델타 변이에서도 중증, 입원,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CDC 백신 자문위는 이날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 권고를 결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날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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