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 박항서의 베트남 꺾고 B조 3위로…베트남 5전 전패
[사이타마=AP/뉴시스] 하지메 모리야스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2021.10.12.
일본은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전반 17분 터진 이토 준야(헹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달 호주와 4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3승2패(승점 9)가 된 일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오만(2승2패 승점 6)을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5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사상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에 올랐지만 한 차원 높은 국가들과 경쟁하면서 실력을 절감하고 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13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호주가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일본이 2위 호주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조 2위까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부진한 성적 탓에 연일 경질 목소리와 함께 도마 위에 오른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일단 또 한 번의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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