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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충청대망론' 굳히기…2박3일간 충청 훑는다

등록 2021.11.28 16:43:39수정 2021.11.28 1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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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선대위 출범 후 29일 세종, 대전 방문
이후 청주, 천안, 아산 연이어 찾을 예정
이재명 호남 돌자, '중원' 충청권 행보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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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대선 D-100,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및 청년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1.11.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당 중앙선대위 활동을 시작하면서 첫 지방행보로 2박3일간 충청권을 샅샅이 훑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박3일간 텃밭인 호남을 살피자, 윤 후보도 충청대망론을 바탕으로 충청권 민심을 선점하고 승기를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선대위 내홍이 격화되면서 지지율도 적잖게 타격을 받은 시점에 민생 현장 행보를 재개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재명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당일 세종특별자치시·대전광역시를 방문한다. 이어 30일에는 청주시, 12월1일에는 천안시·아산시를 잇따라 찾아가 충청 민심 구애에 나선다.

윤 후보의 충청 방문에는 첫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이준석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권영세 총괄특보단장 등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선 매번 선거마다 전국 승패를 판가름하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하며 표심의 풍향계 역할을 해온 충청권의 전략적 중요성도 고려한 측면이 있다는 말이 나온다.

윤 후보는 충청권을 방문하는 동안 충청지역의 경제비전과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의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또 대덕연구단지에서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지방 청년들과의 '토크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윤 후보가 '김병준 원톱' 체제에 확실한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김 위원장이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세종을 선대위 출범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가장 먼저 찾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후보는 충청 현장 행보에 대해 "내가 엊그제도 말씀드렸지만 후보 일정은 후보가 정하는게 아니다"라며 "여러 분들이 논의를 해서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해서, 제 의견도 들어갈 수 있지만 저는 가급적이면 중지를 모아서 기획된 일정 따라 움직일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의 첫 지방 행보에 대해 "첫 행보로 세종시를 가는데, 서울 다음에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도 갖고 계시고, 세종시라는 것이 행정 중심 복합도시로서 국회도 이전하고 다른 중요 기관도 이전할 중요 지역이기 때문에 먼저 가시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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