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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버스 수십대 도착…김정일 10주기 행사 준비?

등록 2021.12.04 07:09:22수정 2021.12.04 15: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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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위성사진 분석
4·25 여관 주차장에 버스 수십대 포착
노동당 전원회의 위한 격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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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평양 위성사진. 2021.12.04. (사진=NK뉴스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평양에 주민을 실어 나르는 버스 수십대가 도착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오는 17일 김정일 사망일에 맞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4일 "평양에서 대규모 행사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플래닛랩스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1일 평양 남동부에 있는 4·25 여관 주차장에 버스 수십대가 나타났다"며 "이는 주민 수천명이 행사를 위해 수도에 모였다는 명백한 징후"라고 설명했다.

NK뉴스는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4·25 여관은 열병식 훈련 시설 옆에 있지만 열병식 준비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동원은 김정일 사망 10년 추모 행사나 이달 하순 열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NK뉴스는 "김정일 사망 10년이 되는 오는 17일 추모 행사와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은 이른바 꺾어지는 해에 열리는 행사에 큰 의미를 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사망 후 5년이 되는 2016년에 대규모 추모 행사를 열었다"며 "당시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앞에 주민 수천명이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이달 말에 열릴 전원회의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며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남에 따라 대규모 행사를 위한 주민 격리 기간이 기존 4~5일에서 훨씬 길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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