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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연장 끝에 인삼공사 제압…2위 SK, 가스공사 꺾어(종합)

등록 2021.12.05 1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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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GC인삼공사, 3연패 수렁
SK, 선두 KT 1경기차 추격
오리온, KCC 물리치고 2연승
삼성은 LG 제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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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의 허웅.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연장 혈투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DB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6-90으로 승리했다.

2연패, 원정경기 3연패에서 벗어난 DB는 8승째(10패)를 수확, 8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3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0승 8패를 기록했다.

3쿼터 중반까지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가다 KGC인삼공사의 추격을 허용, 연장까지 치렀으나 결국 승리를 품에 안았다.

2쿼터 막판 김영훈과 정호영, 프리먼이 연달아 2점슛을 넣으면서 40-30으로 앞선 KGC인삼공사는 윤호영의 3점포와 프리먼의 골밑 득점으로 50-35까지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까지 DB가 앞서갔지만, KGC인삼공사도 끈질겼다. 변준형의 3점 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꾼 KGC인삼공사는 3쿼터 막판 변준형과 문성곤, 전상현의 3점포가 터지면서 57-58로 추격했다.

DB는 4쿼터 시작 직후 허웅이 3점포와 속공 득점, 자유투 등으로 연속 7점을 올려 65-58로 앞섰지만, KGC인삼공사도 전성현의 연속 5득점과 오세근의 2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이 이어지면서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1차 연장에 돌입했지만, 승부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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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의 안영준.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차 연장에서 허웅의 3점 플레이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2점슛, 허웅의 자유투 등으로 88-83으로 리드를 잡았던 DB는 오마리 스펠맨에 골밑슛을 허용한 뒤 1차 연장 종료 1초 전 전성현에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계속해서 리드를 지키지 못해 2차 연장까지 치르게 된 DB는 KGC인삼공사의 득점을 차단하면서 윤호영의 2점슛과 강상재, 허융의 자유투로 94-88로 달아나며 승리 희망을 밝혔다.

DB는 오브라이언트의 골밑슛까지 터지면서 경기 종료 1분35초 전 96-88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KGC인삼공사는 2차 연장에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DB의 에이스 허웅은 29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브라이언트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써냈고, 정호영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3점을 넣었다.

3일 창원 LG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1점을 폭발했던 KGC인삼공사의 스펠맨은 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전성현과 변준형이 각각 24득점, 20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외에 오세근이 16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대구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5-73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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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승째(6패)를 거둔 2위 SK는 선두 수원 KT(13승 5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8승 10패를 기록해 전주 KCC, DB와 공동 6위가 됐다.

70-73으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분 33초 전 최준용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SK는 최원혁의 스틸로 만든 속공 찬스 때 안영준이 득점해 75-7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이후 1분 동안 실점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낚았다.

안영준은 결승골을 포함해 1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최준용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SK 승리를 쌍끌이했다. 자밀 워니와 김선형도 각각 14득점 9리바운드, 13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는 14득점에 무려 23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두경민(19득점), 이대헌(18득점 8리바운드), 김낙현(18득점)의 두 자릿수 득점도 빛이 바랬다.

고양 오리온은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의 홈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0승째(8패)를 올려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CC는 8승 10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82-85로 뒤진 경기 종료 37초 전 김강선이 속공 득점을 올려 1점차로 따라붙었고, 이정현이 2점슛을 넣어 역전했다. 머피 할로웨이의 스틸로 잡은 속공 기회에 김강선이 경기 종료 5초 전 쐐기골을 넣으면서 오리온은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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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선수단. (사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리온의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지만, 국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승현(18득점 7리바운드), 이대성(17득점 7어시스트), 이정현(17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김강선(15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넣었다.

KCC에서도 18득점을 올린 이정현을 비롯해 라건아(15득점 15리바운드), 김지완(14득점 4어시스트), 김상규(12득점 12리바운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2득점 5리바운드)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67-65로 꺾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날 패배한 LG와 나란히 6승 12패를 기록, 공동 9위가 됐다. LG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아이재아 힉슨이 왼 발등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삼성에서 장민국이 3점포 5방을 포함해 19득점으로 활약, 삼성 승리에 앞장섰다. 다니엘 오셰푸가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현수가 12득점을 올렸다.

LG에서는 국내 주 득점원인 이관희가 11득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민수가 16득점으로,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재도는 이정현(KCC), 추승균(은퇴), 주희정(은퇴)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00경기 연속 출전을 달성했지만, 5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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