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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학교 백신접종' 경기지역도 지연...신청 저조탓?

등록 2021.12.15 17:44:51수정 2021.12.15 18: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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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까지 학생 대상 백신접종 희망여부 조사

최소 인원 미달·보건소 업무 포화상태로 현장 난색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거꾸로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청소년 백신패스'를 주제로 토의하고 있다. 2021.12.0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거꾸로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청소년 백신패스'를 주제로 토의하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청소년 백신접종률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15일부터 ‘찾아가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했으나 당장 학교단위 접종에 나서는 경기도내 학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만 만 12~17세 청소년 학교단위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 실수요 조사를 위해 학부모 서명을 받은 학생 백신접종 희망여부 설문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당 수요조사를 토대로 각 시·군 보건소 등과 협의해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접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경기도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실제 학교방문 접종이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희망하는 학생 수가 학교마다 일정 규모 이상 나와야하는데, 그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수요조사 결과 백신접종 희망자가 많지 않은 일부 지역은 기존과 같은 각 가정에서 개별 백신 예약접종 방식을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B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협의는 진행 중"이라면서도 "보건소 측에서 찾아가는 접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50~100명 정도 인원이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어서 이에 해당돼 협의 중인 학교는 2곳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8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한 학생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C지역교육청 관계자도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보니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우선 일부 희망하는 학교 1~2곳에 대해서는 보건소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수요가 있어도 보건소 업무 포화로 인해 학교 방문접종에 난색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도내 D중학교 관계자는 "학교 수요조사 결과 70명 정도가 백신접종을 희망했는데 방문접종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이에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접종할 것을 안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지자체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인력부족이 심한 상황"이라면서 "일부 인원만을 위해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역별로 관할 보건소와 접종 방식과 일정 등을 논의해 백신 접종을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을 때 방문접종의 경우 팀을 꾸려나가는 상황 등을 고려해 최소 100명의 인원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해와 지역에 안내는 했다"면서도 "다만 지역별로 상황이 달라 각 보건소와 학교별 여건에 맞게 방문 접종에 대한 협의를 지속 진행 중이다. 방문 접종은 다음 주쯤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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